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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6·3Q]선데이토즈, 바닥 찍고 '점프'

  • 2016.10.28(금) 13:19

영업이익 54억…전년동기 대비 15%↑
'애니팡 후속작·포커' 실적개선 이끌어

'애니팡' 시리즈로 유명한 선데이토즈가 신작 '애니팡 포커' 흥행 등에 힘입어 눈에 띄게 개선된 성과를 냈다. 매분기 뒷걸음치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처럼 성장세로 방향을 트는 등 이전의 부진한 흐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선데이토즈는 올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4억원으로 전분기(33억원)에 비해 64%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동기(47억원)에 비해서도 15%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212억원으로 전분기(155억원)와 전년동기(169억원)에 비해 각각 37%, 26% 늘었다. 순이익은 49억원으로 전분기(33억원)에 비해 16억원 증가했으나 전년동기(52억원)에 비해선 3억원 가량 감소했다.

 

 

선데이토즈의 3분기 경영성과는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기엔 다소 모자란 수치다. 증권정보사이트 FN가이드가 집계한 3분기 영업이익 및 매출 전망치는 각각 64억원, 215억원이다.

 

다만 애니팡 성공 이후 뚜렷한 히트작이 없어 최근 2년간 매분기 뚝뚝 떨어졌던 실적이 오랜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시선이 꽂힌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 2014년 2분기(매출 406억원·영업이익 179억원)를 정점으로 최근까지 이렇다할 반등없이 감소세를 이어갔다. 올 1분기 들어 살짝 살아나는가 싶었으나 2분기에 곧바로 역성장으로 돌아서는 등 오래가지 못했다.

 

이를 감안할 때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확실히 이전의 흐름과는 달라진 양상이다. 매출은 작년 2분기(202억원) 이후 5분기만에 200억원대로 올라섰고, 영업이익 역시 작년 2분기(66억원) 이후 5분기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분기 실적이 올 2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하는 양상이다.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지난 7월에 출시한 포커류 게임 '애니팡 포커'와 신작 애니팡3(2016년 9월 출시)의 흥행이 컸다. 여기에 기존 시리즈인 애니팡2, 애니팡 사천성, 상하이 애니팡 등이 안정적인 성과를 내면서 보탬을 줬다. 애니팡 포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0~20위권에 안착했으며, 애니팡 3는 이날 기준 11위를 기록하는 등 초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민광식 선데이토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실적은 스테디셀러 게임들의 견조한 매출 구조와 신작 흥행을 입증하며 작년 2분기 이후 정체된 실적에서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최근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는 '애니팡3'와 다양한 신작들로 매출 다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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