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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서유석 ETF 대표 '지휘봉'

  • 2016.11.04(금) 16:57

4년반만에 대표이사 교체…각자대표 체제 유지
정상기 부회장은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대표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새 수장으로 서유석 상장지수펀드(ETF) 부문 대표가 내정됐다. 2012년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이끌어온 정상기 부회장은 신전력산업펀드를 운용할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신임 대표를 맡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4일 ETF부문을 이끌고 있는 서유석 사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달 중순 주주총회를 개최해 서 신임 사장을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1962년생인 서유석 사장은 고려대 경제학를 졸업한 후 대한투자신탁을 거쳐 1999년 미래에셋증권에 입사했다.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퇴직연금, ETF부문 등을 이끌면서 마케팅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2011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사장을 지낸 후 2012년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대표를 맡았다.

 

서유석 사장은 김미섭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 대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2년부터 정상기·장부연 체제를 거쳐 2015년 3월 정상기 부회장과 김미섭 부사장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해왔다. 서유석 사장이 마케팅부문 총괄 등 기존의 정상기 부회장 역할을 대신하고 김미섭 대표이사는 글로벌경영부문 대표 겸 경영관리부문 대표를 계속해서 맡는다.

 

2012년 3월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이끌어온 정상기 부회장은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다. 멀티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력신산업펀드를 운용할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최대주주로 참여키로 하고 이날 정상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전력신산업펀드는 최대 2조원 규모로 운용되며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 온실가스 감축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 8월 멀티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미래에셋컨소시엄이 운용사로 선정됐다.

 

정상기 부회장은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재직 시부터 대체투자부문 성장에 역할을 수행해 왔고, 전력신산업 펀드가 공익성이 강한 만큼 안정감 있고 책임 있는 운영을 위해 적임자로 간택됐다.

 

1960년생인 정상기 부회장은 1998년 미래에셋자산운용 관리본부장을 거쳐 2001년 미래에셋투신운용 대표이사를,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냈다. 2005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재직하다 지난 2012년3월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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