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섹터선물지수 10종과 관련 파생전략지수 30종을 이달 17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코스피200 섹터선물지수는 에너지·화학, 정보기술, 금융, 경기소비재, 건설, 중공업, 헬스케어, 생활소비재, 철강·소재, 산업재 등 코스피200의 섹터별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지수다. 관련 파생전략지수는 해당 섹터별 지수를 추종하는 선물레버리지지수와 선물인버스지수, 선물인버스(-2X)지수를 말한다.
코스피200 에너지·화학 선물지수를 기초로 할 경우 이 섹터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코스피200 섹터선물지수와 관련 선물레버리지지수와 선물인버스지수, 선물인버스(-2X)지수를 함께 내놓는 식이다.
선물레버리지지수는 섹터별 선물지수를 2배 추종한다. 선물인버스지수는 섹터별 선물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선물인버스(-2X)지수는 섹터별 선물지수의 일별수익률을 역방향 2배로 추종한다.
한국거래소는 섹터별 변동성과 방향성을 전략적으로 반영한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이 용이해질 거란 설명이다. 특히 EMP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본다. EMP펀드는 자산의 절반 이상을 상장지수펀드(ETF)나 상장지수증권(ETN)으로 운용하는 펀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신규지수는 ETF와 인덱스펀드 등 금융상품에 적용돼 다양한 투자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