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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8]키움증권, 트레이딩 부진에 막판 '미끄덩'

  • 2019.02.11(월) 18:23

4Q 순손실 220억, 예상외 큰 폭 적자
운용손실·증시 거래대금 감소 직격탄

키움증권이 증시 변동성 확대로 인한 운용부분의 손실 등이 발생하면서 작년 4분기에 220억원 규모의 예상 외 적자를 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연간 실적이 주춤한 데다 감소폭이 다른 경쟁사들에 비해 훨씬 컸다.

11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22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분기 485억원의 순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전년 같은 기간 762억원의 순이익에서도 적자전환했다.

분기 흐름상 작년 1분기 이후 3분기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고 4분기 들어선 아예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 같은 성적은 증권가 예상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증권정보사이트 FN가이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작년 4분기에 28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선 작년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트레이딩 영업 환경이 나빠지면서 자기자본투자(PI) 부문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긴 했으나 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진 못했다.

키움증권은 실적 부진 이유로 증시 조정에 따른 운용부분 손실 발생과 시장거래 대금 감소로 인한 수익감소를 꼽았다.

연간으로도 내세울 만한 수준이 못된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1932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전년 2402억원에 비해 19.57% 감소했다. 무려 20%에 가까운 감소폭으로 경쟁 증권사에 비해 유독 도드라진다.

이 기간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초대형IB 가운데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의 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5%, 8.7%로 한자릿수 감소율에 그친 것과 비교된다.

또 다른 경쟁사인 메리츠종금증권과 NH투자증권, 삼성증권의 순이익은 이 기간에 오히려 증가했다. KB증권이 전년보다 20%에 가까운 감소율을 보이면서 순이익 1896억원에 그친 것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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