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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싱가포르 DBS와 리서치·해외영업 '맞손'

  • 2019.03.07(목) 17:00

아세안 금융시장 영업 강화 일환
일본 등 해외 증권사 협력 확대

NH투자증권이 싱가포르 DBS 은행과 협력해 리서치 및 해외영업 부문 역량을 강화한다. 지난해 중국와 이번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 등 지역별 현지 증권사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7일 NH투자증권은 여의도 NH투자증권본사에서 싱가포르 DBS와 리서치 및 해외영업 부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한국 투자자 정보 요구가 많아짐에 따라 글로벌 관심지역 경제와 산업, 기업에 대해 보다 심도 있고 다양한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해외영업 협력을 통해 해외기관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효과도 누릴 전망이다.

1968년 설립된 DBS는 총자산 3330억 달러에 달하는 싱가포르 최대 은행으로 홍콩,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대만 등 18개국에서 영업 중이다. 리서치, 기업금융, 자산관리(WM)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어 NH투자증권 리서치 및 해외영업과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리서치 역량과 해외영업력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본다"며 "작년 12월 중국 화태증권과 이번 DBS 제휴에 이어 일본 등 지역별 현지 증권사와 협력해 글로벌 역량 강화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모씨 웡 DBS 리서치본부장은 "DBS는 우수한 리서치, 기업금융, WM 경쟁력을 기반으로 아시아는 물론 유럽 등에서 역량을 확대하고 있는 금융회사"라며 "한국에서 증권분야 최강자인 NH투자증권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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