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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도 외화 발행어음 출시

  • 2019.01.28(월) 11:01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두번째 출시
달러로 외화 자산 운용…연 3.50%


NH투자증권이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두번째로 외화 발행어음을 출시했다. 다만 한국투자증권이 앞서 내놓은 '퍼스트 외화 발행어음'과 같은 금리로 선을 보이며 금리 경쟁은 피해갔다.

NH투자증권은 28일부터 미국 달러(USD)로 발행어음에 투자할 수 있는 'NH QV 외화발행어음'을 출시하고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는 유권해석을 통해 단기금융업을 인가받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외화표시 발행어음 업무를 허용하면서 초대형 투자은행(IB)이 국내에서 외화표시 발행어음을 취급할 수 있게 됐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단기금융업인가를 최종 승인 받아 지난 7월부터 발행어음 업무를 시작해 6개월 동안 1조800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국내 발행어음에 이어 외화 발행어음 상품으로 처음 내놓은 'NH QV 외화발행어음'은 투자자로부터 조달한 외화 자금을 외화 자산으로 운용하고 투자자에게 약정된 금리와 원금을 제공하는 외화 투자 약정수익 상품이다.

외화발행어음은 일반형(수시물)과 자유만기형으로 나눠진다. 일반형은 투자기간(365일) 내에 언제 매도하더라도 약정 수익률을 지급하며, 자유만기형은 1년 이내에서 자유롭게 만기를 지정해 해당 투자기간에 약정된 수익률을 지급한다.

일반형(수시물)의 1년 만기 약정수익률은 연 2.00%(세전)이다. 자유만기형 1년 만기 수익률은 연 3.5%(세전), 6개월 이상 1년 미만은 연 3.30%(세전),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은 연 3.15%(세전)로 적용된다. 한국투자증권의 외화 발행어음 상품과 금리가 같다.

NH투자증권은 다음달 28일까지 NH QV 외화발행어음에 가입한 고객에게 달러북을 즉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소 투자금액은 500달러며, NH투자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김경호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NH QV 외화발행어음은 현재 NH투자증권에서 취급하고 있는 외화표시 단기금융상품 중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제공한다"며 "외화를 보유한 투자자가 은행 외화예금에 투자했을 때보다 높은 약정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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