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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훈 NH아문디운용 신임대표 "업계 5위 목표"

  • 2019.08.12(월) 15:17

취임 첫 상품 출시…보수 50% 환원
'필승코리아 국내 주식형 펀드' 선봬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가 업계 5위 운용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 대표는 12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업계 5위 운용사로 도약하기 위해서 대체투자와 해외투자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해외·대체투자 역량 강화

배 대표는 지난 8월1일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198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농협은행 리스크관리팀장, 동순천지점장, 광양시지부장, 재무관리부장, 투자금융부장, 종합기획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고 지난 2017년부터 올해 초까지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을 역임했다.

배 대표는 30년 넘게 농협에 몸을 담은 '농협맨'으로서 주주사인 농협금융그룹과 아문디자산운용과 협력도 강화해 회사 성장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NH아문디자산운용은 수탁고 기준 업계 7로 임기 중에 5위를 목표로 했다. 배 대표는 "5위권에 진입하려면 현재 기준으로 수탁고가 50조원, 경쟁사 수탁고 증가 추이를 감안하면 60조원 가량 돼야 가능할 것"이라며 "자산운용사의 핵심가치는 고객 신뢰고, 핵심은 투자 수익률 개선"이라고 말했다.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 수익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운용으로만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글로벌과 대체투자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배 대표는 "지난해 조직개편에서 글로벌 운용본부를 신설했고 이 부분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대체투자 부문 역시 운용사 미래 먹거리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이라 보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 제공

◇ 부품·소재·장비 국내 기업 투자

취임 후 첫 상품으로 '필승코리아 국내 주식형 펀드'를 오는 14일 출시한다. 글로벌 무역 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부품·소재·장비 관련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특히 국민들의 참여를 위해 운용보수를 낮춰 수익률을 제고하고 운용보수 중 절반을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부품·소재·장비 관련 대학교와 연구소에 장학금으로 기부하거나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운용 규모가 평균 400억원이 넘으면 연간 1억원가량 장학금으로 기부가 가능하다. 기금 적립 후 실질 운용보수는 0.25% 정도로 공모 주식형 중에서는 최저 수준이다.

투자기업은 내부 프로세스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정부 추진 6개 분야·100대 핵심 부품 관련 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검토도 병행할 계획이다.

배 대표는 "관련 기업이 아직 영세하고 현재 시장 상황이 시작하는 시점으로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면서도 "초기엔 주가 수준이 안정화되어 있는 기업을 우선 편입하고, 농협금융의 초기투자자금 지원 등으로 안정적인 운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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