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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업계 최고 신용등급 'A3' 획득

  • 2021.06.23(수) 15:45

무디스 'Baa1'→'A3' 상향
자금 조달 원활해질 전망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Moody’s)가 NH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에서 가장 높은 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되면서 향후 자금 조달도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전경./사진=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은 23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자사의 장기 기업신용등급을 'Baa1'에서 'A3'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무디스의 이번 결정은 농협은행의 독자신용도 상향으로 대주주인 농협금융지주가 농협은행을 통해 NH투자증권을 지원할 능력이 개선된 점을 반영한 것이다. 

무디스는 "NH투자증권이 농협금융지주 내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 중이며 농협금융그룹 계열사와의 공동 투자 등을 통한 상호 연관성을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또 농협중앙회에 지급하는 이익 배당금으로 농민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기여한다는 점과 NH투자증권의 적정 유동성 관리 및 원활한 자금 조달 능력, 충분한 이익 창출과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이익 변동성 등을 긍정적으로 봤다.  

NH투자증권은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국내 증권사 중 최고 신용등급인 'AA+(안정적)'을 받고 있었다. 이번에 글로벌 유력 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 받게 된 만큼 향후 조달금리 책정이 유리해져 자금 조달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계현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투자하기 좋은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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