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보안기업 드림시큐리티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첫 입주단지인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커뮤니티센터에 블록체인 DID(Decentralized Identitfier) 기반 안면인증 시스템을 구축했다.
드림시큐리티는 14일 자체 개발한 안면인식과 블록체인 기반 DID 기술을 동시 활용해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의 스마트패스(Smart-Pass)를 비대면·비접촉 물리적 보안시스템으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패스에서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암호화된 인증정보 저장을 통해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물리적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입주자는 입주 등록을 위해 관리사무소를 번거롭게 방문할 필요 없이 본인의 스마트폰을 사용해 비대면으로 등록·이용할 수 있다.
△로봇카페 △AI체육센터 △웰니스센터(입주민 건강검진 편의센터) △메이커스페이스(소규모 미팅룸, 라운지 등) △관리사무소 등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 5개소의 출입구와 관제센터 출입을 위한 엘리베이터에는 드림시큐리티의 블록체인 기반 DID기술이 적용된 안면인식 장비가 설치됐다.
이 장비는 인공지능(AI) 엔진으로 마스크, 안경 등에 구애를 받지 않고 허가된 인원만 식별해 엘리베이터를 포함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입주자와 시설 운영 직원은 별도의 카드나 비밀번호를 소지하지 않아도 본인이 등록한 안면정보만으로 안전한 비접촉 출입이 가능하다.
드림시큐리티 관계자는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스마트패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DID 기술과 안면인식 기술을 연계 응용한 최초 사례"라며 "앞으로 구축될 여러 스마트시티에서도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시티 구현에 일역을 담당을 담당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