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Metaverse) 시대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드림시큐리티가 메타버스 내 아바타 인증서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드림시큐리티는 오는 9일 부산콘텐츠마켓(BCM)에서 메타버스 내 아바타 인증서를 최초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방송·영상 콘텐츠 거래 시장인 부산콘텐츠마켓(BCM)은 8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BEXCO)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세계 43개국, 700여명의 바이어와 셀러들이 참여하는 올해 행사에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비롯해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가상현실(VR), 블록체인 콘텐츠 등 첨단 미디어 기반의 융복합 콘텐츠에 관한 펀딩과 투자, 컨퍼런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드림시큐리티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서 현재 개발 중인 아바타 인증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메타버스 인증을 시연한다. △익명성(프라이버시 보호) △식별성(본인 인증·인가) △추적성(비윤리 행위·범죄행위 방지) 기능을 갖춘 메타버스 아바타 보안인증체계를 기반으로 해킹, 인권 침해, 은행거래, 대체불가능토큰(NFT) 상품 구매 등 메타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으로부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거래 완결성을 지원하는 것이 시연의 핵심이다.
회사 측은 이번 메타버스 아바타 인증 시연이 인증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콘텐츠 기업들이 메타버스 내 인증과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림시큐리티 관계자는 "메타버스 열풍으로 정부·국방·공공뿐만 아니라 민간기업까지 메타버스 플랫폼·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계속 대두되고 있다"며 "자사가 개발한 메타버스 내 아바타 인증서를 활용해 사용자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한편 메타버스 서비스 신뢰도와 거래 투명성까지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