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대비 목적의 연금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융투자회사들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개인연금랩을 선보였다.
개인연금 직접 투자에 어려움을 느끼는 투자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개인연금랩은 회사가 가입자의 개인연금 계좌를 시장 상황에 맞춰 대신 운용해주는 일임서비스다.
미래에셋증권은 개인연금랩을 내놓은 배경에 대해 "개인연금을 직접 투자하고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 매번 신경 쓸 필요 없이 한 번의 가입만으로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리를 받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랩 가입 시 미래에셋증권 본사 전문운용인력이 시장 전망을 분석해 최적 자산배분안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고객 투자성향에 적합한 다양한 유형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위험자산 비중에 따라 개인연금랩 70+, 40+, 30+, 20+ 등 총 4가지 유형으로 구성되며 본인의 나이나 성향, 소득 등 다양한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또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상품 변경과 비중 조절을 통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성과 점검을 해준다. 개인연금랩 가입자는 매분기 운용현황보고서를 받아 보면서 운용정보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연금계좌를 개설한 고객이라면 누구든지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비대면을 통한 가입은 이달 중순부터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