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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레벨업]①본격 성장궤도 오른 리츠

  • 2022.08.06(토) 13:16

대표 인컴자산…연평균 7.7% 배당수익률
2018년 이후 성장 가속…규모 11배 증가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는 다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임대료 등으로 얻은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주식회사 형태의 간접투자기구다. 소액투자로도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대표적인 인컴형 자산으로 꼽힌다.

지난 2001년 자산가들에게 집중된 부동산 투자 기회를 자금이 부족한 일반투자자들에게도 제공할 목적으로 국내 도입된 뒤 2018년부터는 매년 2배가량 몸집을 키우며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들어섰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안정성 앞세워 7조원대로 성장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6450억원 수준이던 상장 리츠의 시가총액은 이달 초 7조3000억원 규모로 4년반 만에 약 11배 증가했다. 당시 6개에 불과하던 상장 리츠 수도 현재 20개로 늘어났다.

지난 3월 기준 국내에 상장된 리츠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7.7%에 이른다. 최근 금리가 2.25%까지 급격하게 인상되면서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가 3%대까지 오르고 'AA-'등급 회사채 3년물의 금리가 4%를 넘어섰지만 리츠 배당수익률보다는 낮다.

주식이기 때문에 가격 변동에 대한 위험은 존재하지만 일반적인 기업 주식과 다르게 부동산이라는 명확한 자산이 있어 자산 평가가 확실하고 임대료 등 수익 흐름에 대한 예측도 정확하게 할 수 있어 일반 주식보다는 변동성이 적은 편이다.

/그래픽=유상연 기자 prtsy201@

실제 에이리츠를 제외한 국내 상장 리츠 19종목의 주가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iSelcet 케이리츠 지수'의 2018년 7월 이후 현재까지의 상승률은 17%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 7%보다 높다. 배당 수익이 주력인 리츠의 특징을 고려해 배당수익 성과까지 포함한 'iSelcet 케이리츠 TR 지수'의 성과는 42%였다.

이처럼 리츠는 긴 시간 자산을 안전하게 불리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으로 자리잡으며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라서고 있다.

정부에서도 국민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상장 리츠 활성화 방안을 내놓으며 규모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새 정부가 발표한 120대 국정과제에도 임대 리츠 활성화 방안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상장 리츠 시총을 60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 상장 리츠 7개 추가 예정

올 하반기에도 7개의 리츠가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어 리츠 시장의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신한리츠운용이 세 번째 상장 리츠인 '로지스밸리신한리츠'를 상장할 계획이다. 로지스밸리신한리츠는 '로지스밸리 안성센터'와 로지스밸리 하나로센터‘를 주요 자산으로 삼은 물류센터 리츠다. 이미 두 자산을 매입했으며 상장에 앞서 물류자산을 추가 편입할 예정이다.

롯데AMC는 호텔을 주요 자산으로 한 '롯데호텔리츠'의 상장을 준비 중이다.

인마크리츠운용은 첫 번째 리츠인 '인마크글로벌프라임'을 상장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주요 자산은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ING은행 본사 사옥인 헬리오스(Helios) 빌딩과 미국 워싱턴 DC 소재 미국 연방 검찰청이 사용 중인 패트릭 헨리(Patrick Henry) 빌딩이다.

이밖에 KB자산운용, 대신자산신탁, 다올자산운용도 첫 번째 리츠인 'KB스타리츠', '대신글로벌코어리츠', '다올물류리츠'를 하반기내 증시에 입성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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