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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파트너 앰플리파이 "금리상승기 맞춤 ETF 출시"

  • 2022.10.19(수) 16:45

크리스티안 마군 CEO 방한 기자간담회
"국내 투자자, 우량배당주 비중 확대해야"
양사 세번째 합작품 인컴 ETF 출시 예고

삼성자산운용과 파트너십을 맺은 미국의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앰플리파이가 한국을 찾았다. 앰플리파이의 설립자이자 수장인 크리스티안 마군 최고경영자(CEO)는 ETF 시장 규모가 향후 5년내 독보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뮤추얼펀드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금리상승 시기 인컴(배당·이자) 자산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삼성운용과의 세번째 합작 상품으로 인컴형 ETF 출시를 예고하기도 했다. 

크리스티안 마군 앰플리파이 CEO가 19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삼성자산운용

ETF시장, 5년 내 뮤추얼펀드보다 커진다

마군 앰플리파이 CEO는 19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마군 CEO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주년을 축하하고, 향후 양사의 협업을 공고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한했다.

앰플리파이는 삼성운용이 지난 4월 지분 20%를 인수하며 파트너십을 맺은 미국 ETF 운용사다. 블록체인을 비롯해 사이버보안, 온라인 리테일, 천연자원 등 다양한 ETF를 선보였으며, 현재 운용자산(AUM)이 5조2000억원에 이른다. 

삼성운용과 앰플리파이는 올 7월 홍콩 시장에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를 상장한데 이어 9월에는 국내 시장에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를 내놓은 바 있다. 두 상품 모두 이미 앰플리파이가 미국 시장에서 상장한 BLOK ETF와 DIVO ETF를 아시아 시장에 맞게 재구성한 상품이다. 

이날 크리스티안 마군 앰플리파이 CEO는 ETF의 규모에 대해 2027년에는 시장을 독점 중인 뮤추얼펀드의 규모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뮤추얼펀드는 2000년 8349개에서 2021년 8887개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ETF는 같은 기간 80개에서 2690개로 급속도로 늘어났다. 뮤추얼펀드는 성장이 정체됐지만 ETF는 여전히 성장기를 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 근거로는 △거래비용의 효율성 △편입 종목을 매일 공개하는 투명성 △장중 어느때나 거래가능한 유연성 등 세 가지를 꼽았다. 

따라서 ETF 시장의 경쟁 심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마군 CEO는 "미국에 300개의 ETF 운용사가 있지만 AUM이 10억달러가 안되는 상황"이라며 "상승세가 멈춘 시장에서는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갖춘 운용사가 유리하다"고 전했다.  

파티 끝난 조정장...인컴 ETF 출시 예고

앰플리파이는 금리상승 시기 인컴 자산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군 CEO는 "미국의 전문적 ETF 투자자와 기관들은 가스값과 식재료값 상승에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수혜를 받는 인컴 창출 ETF를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 투자자들에게는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조언했다. 마군 CEO는 한국 시장의 특성에 대해 "인버스와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한다는 측면에서 한국 투자자들이 미국 투자자들보다 좀 더 공격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14년간 상승장이 끝나고 처음으로 조정기에 들어섰다"며 "우량주, 대형주나 주주환원성이 높은 주식 혹은 그러한 기업들이 발행한 채권으로 포트폴리오의 중심을 잡고, 그밖에 알파를 추가할 수 있는 고위험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마군 CEO는 삼성운용과의 협업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 주에 삼성운용과 다양한 성장 인컴 유형의 ETF를 시장에 내놓자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없지만 한국시장뿐 아니라 홍콩 시장에서 흥미로운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마군 CEO는 "삼성운용과 아시아 시장뿐 아니라 미국시장을 겨냥해 협업하길 원한다"며 "분기별로 ETF 발전을 위한 공동 글로벌 미팅을 진행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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