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명칭을 기존 KBSTAR에서 RISE로 일괄 변경한다. KBSTAR를 사용한지 8년 만에 브랜드 명을 바꾸는 것이다.
KB자산운용은 17일 KB자산운용 홈페이지와 한국거래소, 증권사(MTS, HTS) 등 모든 채널에서 ETF브랜드명을 RISE로 바꾼다고 밝혔다.
현재 KB자산운용이 상장한 ETF는 총 109종이다. 17일부터 109종 ETF모두 KSATR 명칭을 버리고 RISE로 이름을 바꾼다. 가령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RISE 머니마켓액티브 ETF'로 바뀌는 것이다.
KB자산운용은 지난 6월 28일 ETF 브랜드명을 RISE로 바꾼다고 밝힌 바 있다. RISE 슬로건은 다가오는 내일, 떠오르는 투자(Rise Tomorrow)의 의미를 담고 있다. 회사는 개인투자자들의 더 건강한 연금투자를 돕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RISE로의 브랜드명 변경은 올해 초 취임한 김영성 대표이사의 의지가 담긴 대대적 리뉴얼이기도 하다. 김영성 대표는 취임 직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브랜드 명칭 변경 등 ETF 사업개선을 준비했다.
KB자산운용은 "브랜드 변경은 KB자산운용 ETF사업 방향과 브랜드 전략의 전면적 개편을 의미한다"며 "새로운 변화와 쇄신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신뢰받는 연금 투자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