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첫날 장 초반 65%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약 12조원의 증거금을 모은 청약 흥행이 주가 흐름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35분 현재 더본코리아는 공모가 3만4000원 대비 66.76% 상승한 5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공모가보다 36.3% 높은 4만63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를 시작한 이후 장 초반 6만45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소폭 하락하면서 현재 가격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주가는 2만400원~13만6000원 사이에서 움직일 예정이다.
앞서 더본코리아가 진행한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은 77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증거금은 11조8238억원이 몰렸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균등배정으로는 확정적으로 1주의 주식도 받을 수 없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이 주력이다. 또한 가정간편식(HMR), 가공식품,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유통사업, 제주도의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