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수 있도록 부서별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아울러 임원인사 역시 70년대 초‧중반생을 신규 선임하면서 젊은 임원으로 채웠다.
NH투자증권은 3일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의 핵심은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할 수 있도록 부서별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점이 포인트다.
리테일은 초부유층 대면 채널과 새로운 핵심 고객군인 디지털부유층을 공략하는데 초점을 두고 새로운 조직체계를 구축했다. 디지털부유층은 전통적인 프라이빗뱅킹(PB)서비스를 이용하기 보단 스스로 투자전략을 세우고 주도적으로 투자하는 새로운 형태의 투자층을 말한다. 최근들어 디지털부유층 사이에서도 투자 및 자산관리에 대한 조언을 얻고자 하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디지털부유층에게 비대면 형식으로 상담해줄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신설한 리테일혁신추진부가 리테일 비즈니스 변화관리를 총괄한다.
또 기존 디지털전략본부를 그로스(Growth) 그룹으로 명칭을 변경,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기반 성장을 추진한다. 리테일지원본부는 리테일 자문(Retail Advisory)본부로 명칭을 바꿔 전문적인 자문서비스 및 지원 업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업금융(IB)부문에서는 글로벌 신디케이션(Global Syndication)부 및 구조화금융부를 신설, 글로벌 세일즈 역량과 구조화 사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해외기관투자자들에게 국내기업을 소개해 투자를 이끌고 반대로 국내 기업에겐 해외의 우량한 기업들의 회사채 투자 등을 이끌 수 있도록 글로벌 역량을 높인다. 이를 통해 NH투자증권도 수수료수입을 확대한다.
기관투자자 대상 영업에서는 투자솔루션 제공 및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수행으로 전문화한다. 에쿼티 세일즈본부 명칭을 기관커버리지본부로 변경하고 기관상품솔루션부를 포함, 기관금융상품영업까지 포괄하는 홀세일 비즈니스 전담 체계를 구축했다. 또 OCIO솔루션본부 산하에 마케팅 업무를 전담 수행하는 OCIO마케팅부를 신설해 전문성도 높였다.
경영전략, 인사, 홍보 등 전사 지원조직은 사업조직의 효율적 지원과 금융감독당국의 규제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너지 관리조직 △운영리스크 관리조직 △감사위원회 지원조직 등 크게 3개 조직으로 체계를 변경했다. 특히 리스크관리본부에 운영리스크팀을 신설, 감독기관의 리스크 관리 강화 기조에 대응하고 감사위원회에 감사부문을 신설해 글로벌 기준에 맞는 지원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조직개편뿐만 아니라 평균 연령대가 70년대 초‧중반인 젊은 임원들도 이번에 신규 선임됐다. NH투자증권은 "능력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젊은 임원들을 중용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조직개편은 지속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각 사업부문별 핵심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당사는 시장환경 변화와 미래를 대비한 사업구조 재편 가속화를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금융투자회사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임원 인사>
▣ 신규 선임
◇ 상무보
△ Retail Advisory본부장 김지훈 △ 재경2본부장 정환 △ ECM본부장 최강원 △ Industry3본부장 왕태식 △ 기관Coverage본부장 한동진 △ Prime Brokerage본부장 문윤석 △ 리서치본부장 조수홍 △ 경영지원본부장 박준형<이상 8명>
▣ 승진
◇ 부사장
△ Retail사업총괄부문장 이재경 △ 운용사업부 대표 이수철<이상 2명>
◇ 전무
△ IB1사업부 대표 이성 △ IB2사업부 대표 신재욱<이상 2명>
◇ 상무
△ 퇴직연금컨설팅본부장 홍국일 △ Digital자산관리본부장 김봉기 △ Client솔루션본부장 박건후 △ 주택도시기금운용본부장 문혜경 △ 리스크관리본부장 이경수 △ 준법지원본부장 손승현<이상 6명>
▣ 전보
△ 감사부문장 이보원 △ OCIO사업부 대표 이창목 △ WM사업부 대표 배광수 △ Premier Blue본부장 오태동 △ Digital사업부 대표 강민훈 △ Syndication본부장 조현광 △ 대체자산투자본부장 김중곤 △ Wholesale사업부 대표 임계현 △ Operation혁신본부장 성종윤 △ Global사업본부장 이승아 <이상 1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