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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마지막 주식거래일'…코스피 2400선 반납

  • 2024.12.30(월) 16:07

장 막판 급락…전 거래일 대비 0.22% 하락
외국인 수급 들어온 코스닥은 1.83% 상승

2024년 증권·파생상품시장의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 한국거래소 부산 본사에서 신입직원들이 종가지수를 배경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사진=한국거래소

올해 마지막 주식시장 거래일인 30일 코스피 지수가 장 막판 급락하면서 2400선을 지키지 못하고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2% 하락한 2399.49로 마감했다. 장 초반 0.3% 내린 2397.49로 출발한 코스피는 곧바로 상승 전환하며 2429.75까지 올랐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장 막바지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122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도 287억원 매도 우위였다. 기관투자자만 55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61%)와 셀트리온(3.94%), NAVER(0.61%)만 상승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0.93%, 0.34% 하락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으로 마감했다. 현대차, 기아도 1.4%, 0.2%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제주항공과 제주항공 최대주주인 AK홀딩스 주가도 급락했다.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8.65% 하락한 7500원, AK홀딩스는 12.12% 떨어진 9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3% 상승한 678.19로 거래를 끝마쳤다. 코스피와 반대로 외국인의 수급이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2380억원 순매수 했으며, 기관도 15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48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대부분이 상승폭을 키웠다.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HLB, 에코프로, 리가켐바이오는 각각 2.82%, 1.76%, 3.98%, 0.88%, 5.1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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