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투자 키워드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KB자산운용은 '고배당·정책·AI'라는 답을 내놨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으로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정부의 주주환원 강화 기조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정책에 영향을 받는 종목들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아울러 AI거품론이 나오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인공지능을 둘러싼 구조적 변화는 계속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트렌드가 AI라는 점엔 변화가 없다고 짚었다.
이와 관련 KB자산운용은 16일 '고배당·정책·AI' 주제를 담은 자사 펀드 3종을 추천했다. △KB RISE 대형고배당10 TR ETF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 △KB RISE 글로벌 AI밸류체인 ETF 모아드림 펀드다.
KB RISE 대형고배당10 TR ETF는 고배당 전략 상품이다. 최근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과 정부의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찾는 투자자에게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펀드는 토탈리턴(TR)구조로 배당을 전액 재투자해 복리효과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대형주 중심으로 안정성과 절세 효과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해당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10.16%에 달한다.
정부의 정책 수혜를 받는 종목에 투자하고 싶다면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가 정답이다. KB운용은 "AI, 바이오, 첨단 제조업, 친환경 에너지 등 6대 첨단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정책 방향성과 산업 수요, 기업의 구조적 성장성을 반영해 투자하는 액티브 전략 펀드"라고 강조했다. 해당 펀드의 7월 이후 수익률은 23.07%다.
AI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KB RISE 글로벌 AI밸류체인 ETF 모아드림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해당 상품은 AI테마형 EMP(ETF Managed Portfolio)상품으로 국가나 산업의 쏠림 없이 AI 인프라·소프트웨어·서비스 등 주요 영역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 해당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41.58%다.
장순모 KB자산운용 상품전략본부장은 "2026년은 고배당, 정책수혜 산업, AI를 중심으로 한 구조적 성장 흐름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본다"며 "KB자산운용이 마련한 전략 상품을 활용하면 내년 포트폴리오를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