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소식이 전해진 26일 오후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다음카카오 출범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왼쪽)과 이석우 카카오 대표가 합병의 기쁨을 포옹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국내 2위 포털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과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업체인 카카오가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양사는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합병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 연내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월1일이다.
양사 대표는 각자의 핵심 역량을 통합해 급변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하며, 서로 낼 수 있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규모(카카오는 장외거래 금액 기준)가 3조원을 넘는 거대 인터넷 통신업체가 탄생하게 됐으며, 네이버가 주도해온 포털과 모바일 시장의 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다카오 함께 갑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