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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회생의 불씨'.. 이통3사, 채무상환 유예

  • 2014.07.24(목) 17:21

1531억 채권 2년 연장

팬택 경영 정상화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던 이동통신 3사가 팬택이 요청한 채무상환 유예 요청을 결국 받아들이기로 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24일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팬택 상거래 채권상환을 앞으로 2년간 무이자 조건으로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통 3사는 팬택과 거래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상거래 채권 전액인 총 1531억원을 2년간 연장해주기로 했다. 아울러 팬택 단말기 구매는 사업자별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팬택은 지난 15일 이통 3사에 채무상환 유예를 요청한 바 있다. 이러한 요청이 받아들여지면서 팬택은 급한 불을 끄고 경영 정상화에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그동안 이통3사는 팬택 채권단으로부터의 출자전환 참여 요청에 침묵으로 일관해 왔다. 이러자 팬택은 이통사에 출자전환 대신 채무상환 유예 기한을 연장하고 최소 단말기 판매 물량을 보장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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