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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마케팅비·판매수수료 줄인 LGU+, 수익성 개선

  • 2015.07.30(목) 11:21

단말매출 감소 불구하고 비용절감 뒷받침

LG유플러스가 2분기 중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용개선으로 영업이익 상승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으로 2015년 2분기 총수익(단말매출 포함)은 전년동기 대비 4.1% 감소한 2조661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6.3% 증가한 192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245.3% 증가해 1159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2분기 중 영업매출은 전년동비 대비 증가했지만 단말매출이 28.8%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용을 전년동기 대비 7.7% 줄이면서 영업이익 개선을 보였다.

 

비용항목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마케팅비용은 2분기 중 4757억원으로 전년동기 5497억원 보다 13.5% 감소했고, 판매수수료도 3144억원으로 전년동기 412억원 대비 41.9% 줄었다. 특히 판매수수료는 고객지원금(판매수수료→단말매출할인) 관련 회계정책 변경 및 인당 가입자 유치비용 감소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무선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4.3% 성장한 1조3300억원을 달성했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질적 가입자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무선 사업의 성장 요인은 안정적인 LTE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비디오 LTE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가 늘어남에 따라 업계 최고 수준인 인당 LTE 데이터 트래픽을 기록하는 등 가입자 증가에 따른 것이다. 2분기 LTE 서비스 가입자는 직전분기 대비 3.5% 증가한 약 910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78.6%이다.

 

유선매출은 IPTV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한 8166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TPS 사업은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한 약 972만 명(IPTV 212만명, 초고속인터넷 309만명, 인터넷전화 451만명)을 기록,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2% 성장한 359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IPTV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32.8% 증가한 1200억 원을 달성했으며, 가입자도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212만 명을 확보했다.

 

유선 사업의 성장 요인은 U+광기가 인터넷과 롤리팝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IPTV의 풍부한 콘텐츠 등 홈 상품 진화를 통한 고객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선도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 김영섭 경영관리실장은 "본원적 경쟁력인 품질 최적화에 대한 기술력, 차별화된 핵심서비스, 영업 채널의 생산성을 바탕으로 뉴라이프크리에이터(New Life Creator)로서 LTE 비디오 서비스와 IoT분야를 중심으로 질적 성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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