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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in 부산]'전시관 점령'…넥슨 압도적 규모

  • 2018.11.15(목) 16:02

<열기 속으로>
14종 출품, 체험 위주…'남다른 존재감'
PC신작 '드래곤하운드' 타격·몰입감 '굿'

[부산=임일곤기자] 지스타가 열리는 벡스코 전시관 내에서 단연 눈길을 잡아끄는 곳은 넥슨의 메머드급 부스다. 14회 연속 지스타에 참가하는 넥슨은 다른 게임가가 상대적으로 빈약해 보일 정도로 압도적으로 크게 부스를 꾸렸다. 무려 14종의 신작들을 선보여 출품작 규모면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넥슨은 올해 지스타 B2C관에 300부스 규모의 시연대와 무대 행사장을 마련했다. 전체 B2C관(1758부스)의 5분의 1에 달하는 적지 않은 면적이다. 이용자들이 최대한 직접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게임 시연을 위해 모바일 기기 543대, PC 총 80대를 갖다놨다. 
 

넥슨의 전시관은 도면으로 봤을 때 오른쪽 한면을 통째로 차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펍지, 넷마블 등 3개 주요 게임사 전시 부스를 합쳐 놓은 규모다.
  
올해 B2C관에는 이들 업체 외에도 LG전자와 중국 게임사 XD글로벌, 에픽게임즈 등이 참여했으나 엔씨소프트와 NHN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등 중량감 있는 국내 게임사들이 나오지 않아 넥슨의 존재감이 더 돋보였다.
  
넥슨은 게임 전시 외에도 유튜버 등이 참석해 현장에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별도의 스튜디오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곳에서 ‘대도서관’과 ‘도티’, ‘울산큰고래’, ‘테스터훈’ 등 유명 유튜버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넥슨 출품작의 리뷰 뿐만 아니라 개발자와 함께하는 게임 이야기, 출품 게임에 대한 인터뷰 등으로 보다 전문화된 방송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넥슨의 올해 전시 슬로건은 ‘스루 유어 라이프’이다. 지난 1996년 ‘바람의 나라’를 시작으로 22년 동안 '나와 우리 아이의 삶과 함께한, 그리고 앞으로 함께할 넥슨 게임'이란 의미를 담았다.

 

새로 선보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라하’는 사실적 오픈 필드와 다양한 생활 콘텐츠, 거래를 통한 경제활동 등 RPG가 지닌 본연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세계 최장수 상용화 MMORPG ‘바람의 나라’를 바탕으로 한 ‘바람의 나라: 연’이란 게임을 비롯해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테일즈위버M’ ‘마비노기 모바일’ 등도 관심을 모았다.

 


모처럼 PC 온라인 신작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드래곤하운드'를 직접 플레이해보니 화려한 그래픽과 타격감이 돋보였다.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하며 말을 타고 달리며 기관총과 대포로 용이나 몬스터를 쏘아 잡는 방식이다. 마치 탱크를 몰며 전투를 벌이는 전쟁게임을 연상케 한다. PC 모니터의 대화면에서 즐기다보니 몰입감이 높다.  

 

넥슨은 드래곤하운드 외에도 '어센던트원'과 '아스텔리아'라는 PC 신작을 선보였다. 넥슨은 바른손이앤에이 산하 스튜디오8이 개발한 아스텔리아를 내달 13일부터 시험 서비스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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