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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내년 신작 12종 쏟아낸다

  • 2018.12.20(목) 16:51

모바일 10종·PC 2종 출시계획
상반기에 4종 내놓고 '시장공략'

 

글로벌 게임사 넥슨이 내년 모바일 10종·PC 온라인 2종 등 신작 12종을 쏟아내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일 넥슨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만 '트라하', '스피릿위시',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런닝맨 히어로즈' 등 4종의 모바일 게임 신작을 내놓을 예정이다.  

 

우선, 모아이게임즈가 개발중인 MMORPG '트라하'(TRAHA)가 출격 대기 상태다. 언리얼 엔진4 기반의 트라하는 제한적인 카메라 뷰에서 벗어나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시점을 조정할 수 있고, 초원이나 설산, 사막 등 사실적인 자연 배경 속에 마을, 도시와 같은 건축물이 어우러진 오픈필드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방대한 오픈 필드는 각각 다른 콘셉트로 제작돼 PC 온라인 MMORPG 이상의 대규모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슨 관계자는 "플레이어들은 공예, 요리, 대장, 고고학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함께 이용하며 협력과 분쟁과 같은 다양한 사건을 경험하게 된다"며 "원예, 낚시, 채광, 탐사와 같은 채집 활동과 제작 과정이 더해지며 자신만의 특별한 아이템을 완성할 수 있고, 거래소를 통한 경제활동까지 구현해 RPG 본연의 재미를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네온스튜디오가 개발하는 '스피릿위시'(Spiritwish)는 파스텔 톤의 아름다운 그래픽과 세 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는 멀티 전투 방식, 세밀한 전략 설정 시스템, 레이드 매칭 등을 내세운 모바일 MMORPG다.

 

역할이 구분된 캐릭터 조합에 따라 다양한 성격을 가진 팀 구성이 가능하며, 팀 리더 역할을 맡는 캐릭터를 교체하며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또 레이드 미션, 영입 미션 등 게임 퀘스트를 통해 얻은 캐릭터를 팀에 추가할 수 있다. 지난달 2일부터 10일까지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하며 게임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넥슨의 대표적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액션 아케이드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도 상반기 출시 계획이다. 게임은 원작의 핵심 요소를 계승하면서 새로운 게임성을 더한 모바일 액션 아케이드 게임이다.

 

넥슨 관계자는 "원작의 감성을 모바일에서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3D 캐릭터와 꾸미기 아이템으로 다양한 개성 표현이 가능하다"며 "새로운 오리지널 캐릭터가 추가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라인 프렌즈가 개발하는 '런닝맨 히어로즈'도 상반기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런닝맨 히어로즈는 인기 TV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런닝맨'을 활용한 실시간 모바일 액션 게임이다. SBS 대표 예능 '런닝맨'을 모티브로 탄생한 원작 애니메이션의 탄탄한 세계관과 개성 있는 캐릭터를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대 6인의 플레이어가 동시 접속해 실시간 대전을 즐길 수 있다.

 

 

연내 출시를 기다리는 게임들도 6종에 달한다.

 

'바람의나라: 연'(The Kingdom Of The Winds: Yeon)은 넥슨과 슈퍼캣이 공동 개발하고 있는 MMORPG다. 원작 만화 '바람의나라'의 세계관인 삼국 시대 초기를 배경으로 유리왕과 호동왕자가 주인공이다. 고구려 2대 왕인 유리왕의 아들 대무신왕 무휼의 정벌담과 그의 차비 '연', 그녀의 아들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넥슨 관계자는 "커뮤니티 요소와 파티 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개발 중"이라며 "PC 원작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조작감과 전투의 재미를 모바일에서 구현하기 위해 조작 버튼 시인성 개선과 스킬 조합 사용법 등 다방면으로 고려하여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테일즈위버M'도 넥슨이 자체 개발하고 있다. 전민희 작가의 원작 소설 '룬의 아이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온라인 MMORPG '테일즈위버'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게임이다. 원작 콘텐츠와 그래픽을 토대로 비주얼과 역동적인 전투 장면, 화려한 기술 등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밖에 인기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 IP를 활용한 마비노기 모바일도 기대작이다. 원작의 캠프 파이어, 채집, 아르바이트, 사냥, 연주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판타지 세계에 살고 있는 생활감을 보다 간편하고 세련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린: 더 라이트브링어'(LYN: The Lightbringer)는 펄사 크리에이티브가 개발중인 수집형 RPG다. 국내 최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로 꼽히는 정준호 아트 디렉터가 참여한 일러스트와 화려한 전투 연출이 돋보인다.


캐릭터 수집형 RPG '카운터사이드'(Counter Side), 네오플이 개발중인 해양 어드벤처 '데이브'(Dave The Diver)도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PC 온라인 게임으로는 '어센던트 원'(ASCENDANT ONE)이 연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어센던트 원은 그리스 신화 스토리 바탕에 공상과학(SF) 요소를 더한 세계관과 자전하는 구(球) 형태의 전장에서 즐기는 전투가 특징이다.

 

순간이동을 시켜주는 터널링 효과, '고공비행' 등 다채로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손쉬운 조작과 운용 방식에 전략의 깊이 및 전투의 성취감을 높인 콘텐츠, 고품질 그래픽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액션 RPG로 개발중인 '드래곤하운드'(Dragonhound)는 언리얼 엔진4 기반으로 광활한 배경을 질주하며 거대한 용을 찾아 사냥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말을 타고 사냥터를 질주하는 쾌감을 느끼고, 거대한 용을 상대하는 박진감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움직이는 마을 '웨이마오치'를 거점으로 장비를 바꿔가며 여러 종류의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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