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의 배틀그라운드 체험관이 게임 대전 이벤트인 '40인 카카오 매치'에 참여하려는 관람객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
[부산=이세정 기자] 올해 처음으로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 이용자 체험관을 마련한 카카오게임즈가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온라인 총싸움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관심을 모았다. 배틀그라운드 게임 대전 이벤트를 여는 한편 카카오프렌즈와 손 잡고 보는 재미를 더하면서 현장의 열기를 높였다.
카카오게임즈는 15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지스타 2018에서 100개 부스를 마련하고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 체험관을 선보였다.
세계적으로 5000만장 넘게 팔린데다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휩쓴 배틀그라운드는 올해 지스타에서 단연 스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 전용관인 B2B관만 선보이던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처음으로 이용자를 위한 B2C관을 연다는 점 또한 이목을 끌었다.
실제로 카카오게임즈 B2C관은 배틀그라운드 팬으로 북적거렸다. 10명의 관람객이 한 팀을 이뤄 총 4개 팀이 끝까지 살아남는 경쟁을 벌이는 '40인 카카오 매치' 이벤트가 인기를 모은 것이다. 이날 현장엔 이벤트에 참여하려는 관람객이 대기 표를 받고 줄 지어 서있었다.
카카오게임즈 B2C관에서 일하는 한 직원은 "오전에 집계한 관람객 수만 100명이 넘었다"면서 "이벤트에 참가하면 카카오의 인기 캐릭터 라이언 형태의 의상 아이템을 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 카카오게임즈 체험관 안에서 운영되는 카카오프렌즈X배틀그라운드 컬래버레이션 굿즈 샵의 모습. |
배틀그라운드 체험관 안에선 배틀그라운드X카카오프렌즈 컬래버레이션 굿즈 샵도 운영됐다. 이곳에선 배틀그라운드 속 전투복장을 한 라이언 인형 등 한정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상품을 판매해 관람객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 밖에도 배틀그라운드 속 군모와 낙하산 장비를 착용한 대형 라이언 피규어가 체험관 곳곳에 비치돼 있었다. 체험관 안에선 라이언 피규어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관람객을 여러 명 볼 수 있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야외 전시장에 하반기 기대작인 모바일 레이싱게임 프렌즈레이싱 체험관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장에선 페달을 밟아 기록 경신에 도전하는 이벤트인 '달려 달려씽! 스텝퍼 게임' 이벤트가 열렸다. 이와 함께 프렌즈레이싱 대결을 벌이는 '밟아버려씽! 프렌즈레이싱 대전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곳 체험관에선 현장에서 프렌즈레이싱을 다운로드 한 관람객에게 카레이서 복장을 한 라이언 풍선과 젤리를 증정하면서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스타 행사기간 동안 신규 애니메이션 RPG ‘프린세스 커넥트! 리: 다이브’ 프로모션 영상을 영상존에서 상영한다. 오는 17일엔 올 4분기 출시하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외모지상주의의 웹툰 원작자인 박태준 작가 사인회를 열어 현장의 열기를 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