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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맞벌이' 취향 저격 앱 떴다

  • 2019.01.30(수) 15:50

밀레니얼세대 니즈 충족시킨 앱 인기
해외진출·신규서비스로 사업확장까지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초 부터 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를 위한 어플리케이션(앱)들이 모바일 앱 마켓인 구글플레이에서 선전하고 있다. 1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의 가사, 육아 등을 돕는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50만~200만에 달하는 누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것이다. 이들 앱은 해외에 진출하고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구글코리아 주최로 열린 '구글플레이 개발자와의 대화' 행사에서 이 같은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앱들의 성과가 소개됐다.

밀레니얼 세대는 IT 활용능력을 비롯한 교육 수준이 높고 결혼, 출산, 육아에 관심이 덜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많은 이들 세대의 수요를 공략한 앱들이 구글플레이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게 구글코리아의 설명이다.

민경환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개발 총괄은 "이용자의 생활패턴이 1인 가구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관련 생활 밀착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구글플레이의 2018 올해의 베스트앱에 엔터테인먼트 앱들을 제치고 '오늘의집'이 선정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오늘의집'은 IT 스타트업 버킷플레이스가 개발한 인테리어 정보 플랫폼이다. 앱을 통해 인테리어 정보를 주고받고 인테리어 소품 판매업체, 시공업체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올해 1월까지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수 200만 건을 돌파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는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만의 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집을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닌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IT 스타트업 홈스토리생활에서 개발한 가사 전문 인력 중개 앱 '대리주부'는 올해 1월까지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수 114만 건을 넘기면서 반응을 얻고 있다. '대리주부'는 이용자가 가사, 산후조리, 청소, 이사 전문인력의 프로필과 평점, 이용후기를 보고 직접 고르도록 했다.

이봉재 홈스토리생활 부대표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만 집중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가사를 대신해줄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다"면서 "'대리주부'는 가사 전문 인력의 사진, 경력, 자격증 정보를 공개해 믿을 만한 인력을 이용자가 직접 고르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IT 스타트업 심플러에서 만든 육아활동 기록 앱 '베이비타임', 요리 콘텐츠 스타트업 컬쳐히어로의 레시피 정보 앱 '아내의 식탁'이 이용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 앱은 각각 올해 1월까지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수 80만 건, 50만 건을 각각 돌파했다.

이들 앱을 만든 회사들은 해외에 진출하고 신규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다양한 국가 언어를 지원해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하고 교육, 커머스 등과 연계한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양덕용 심플러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이용자를 공략해 추후 12개국 언어로 앱을 서비스할 것"이라면서 "육아에 이어 아동 교육까지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준규 컬쳐히어로 대표는 "K팝 열풍으로 외국인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해외 진출을 장기적으로 준비할 것"이라며 "동영상을 보면서 상품을 살 수 있는 비디오 커머스 또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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