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현대엔지니어링과 손잡고 경기 오산시에 5세대(5G) 인프라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시티 개발에 나선다.
KT는 현대엔지니어링과 경기도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KT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오산시가 공동으로 오산시청 일원에 추진하는 복합단지에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한다.
KT가 스마트시티에 공급할 5G 네트워크 인프라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데이터 기반 기술은 도시 자산과 자원 관리가 자동화된 스마트시티의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KT는 이번 사업에서 양사가 서로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공유해 상호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KT는 이 사업을 통해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확보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신수정 KT Enterprise부문 부문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의 개발 역량과 KT의 ABC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경기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의 성공적인 조성에 기여하겠다"며 "건설 및 개발 산업 분야의 혁신을 위해 디지털 전환(DX)을 이끌어가는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구리, 청라 스마트시티 사업을 비롯한 국내·외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