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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마루, AI 기반 '돈세탁 방지시스템' 상용화

  • 2021.09.10(금) 15:00

자체 개발한 엔진 상품화
관리툴로 일반인 쉽게 사용

인공지능 스타트업 포티투마루가 일명 '돈세탁 방지 시스템'인 무역기반 이상거래 방지(Anti-TBML) 상용화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무역기반 이상거래란 무역거래를 기반으로 하는 제재 위험거래나 무역 거래를 가장한 사기거래 등을 말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해외 송금 거래 가운데 돈세탁을 위한 부정한 거래를 탐지할 수 있다.

포티투마루는 자체 개발한 광학문자인식 자연어처리(OCR-NLP) 엔진을 이용해 낙후된 무역 기반의 이상 거래 방지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은행 등 금융기관이 부정한 무역 거래를 통한 돈세탁을 방지하지 못하면 벌금 제재를 받을 수 있다.

포티투마루가 상용화한 광학문자인식 자연어처리 엔진은 해외 송금 송장에서 인식한 문자에서 서식을 분류하고, 항목과 내용 등을 인식하는 동작을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수행한다.

기술 지식이 없는 일반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관리 도구를 제공하기 때문에 시스템 운영 비용을 낮출 수 있다.

포티투마루 김동환대표는 "디지털 플랫폼 및 디지털 지갑의 사용이 늘어나며 불법 금전 거래를 탐지하기 위한 자금세탁 방지(AML) 기술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2026년에는 약 37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티투마루의 OCR-NLP 기술은 금융권 외에도 제약, 건설 등의 분야에서도 상용 개발을 진행 중이고 북미 업체와도 솔루션 도입을 위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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