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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8월 5G 중간요금제 선보여

  • 2022.07.11(월) 18:17

이종호 장관·통신3사 CEO 간담회

(왼쪽부터)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사진=과기정통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 대표들이 8월까지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키로 합의했다. 각 사는 9월1일부터 중간요금제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그동안 통신사는 10~12GB(기가바이트)와 110~150GB를 중심으로 5G 요금제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5G 이용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23~27GB 수준이라는 정부의 발표에 따라, 이용자의 실 사용량에 맞는 중간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용자 실사용량 맞춘 요금제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를 만나 간담회를 열고 5G 서비스 품질 개선과 민생 안정 등을 논의했다. 이날 3사 대표는 9월1일부터 중간요금제를 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창림 과기부 통신정책관은 "이날 논의 결과 5G 중간요금제에 대해 공감하고, 3사 모두 8월 안에 중간요금제를 출시(실개통은 9월1일자)하겠다고 밝혔다"며 "SK텔레콤은 오늘 오전 5G 중간요금제를 (과기부에) 신고했고, 앞으로 절차를 거쳐 신고수리가 되면 8월초 중간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조속히 검토를 마무리해 8월중엔 중간요금제를 출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중간요금제란 말 그대로 사용 가능한 데이터양이 기존에 출시된 요금제들의 중간 수준인 요금제를 말한다. 지난 4월 정부가 관계부처와 함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G 이용자들이 매달 이용하는 데이터 사용량은 평균 23~27GB에 달했다. 상위 5%를 제외하면 18~21GB 수준이다.

하지만 통신사가 현재 서비스중인 5G 요금제는 10~12GB(5만5000원)와 110~150GB(6만9000~7만5000원)로 이원화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작 이용자들의 실사용량에 맞는 요금제가 없다는 얘기다. 이러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서부터 민생안정을 위해 5G 중간요금제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간요금제 도입 적절한 때"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5G 보급률이 40%에 달했다"며 "5G가 보편적인 서비스가 되고 있어 중간요금제를 도입하기에 가장 적절한 때"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간요금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인업을 만들어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요금제를 설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구현모 KT 대표는 "오늘 5G 공동망 구축과 중간요금제 등을 이야기했다"며 "8월중 중간요금제를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5G 중간요금제 출시로) 수익이 안좋아지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중간요금제 출시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고 답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조속하게 5G 중간요금제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타사의 구체적인 요금제를 보고 LG유플러스도 대응 전략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 삶 어려워…이용자 수요 맞춰야"

이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진 만큼 5G 통신 요금 부담을 낮추고 이용자의 선택권을 넓힐 수 있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공공요금 인상과 소비자 물가가 큰폭으로 오르는 등 국내 경제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삶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민의 필수재인 통신서비스의 접근권 제고 및 선택권 확대를 위해 이용자 수요에 맞는 5G 요금제가 출시될 수 있도록 적극적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통신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되지 않는 일부 농어촌 지역에 통신망을 확대해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 이 장관은 "현재 구축 중인 농어촌 지역에서 5G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도 필요하다"며 "우리나라 네트워크의 고도화와 지속적인 발전환경 조성 및 국민편익을 위한 노력과 협조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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