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클라우드가 미국 호스피탈리티(호텔 등 접객 사업) 솔루션 기업 '인소프트' 지분 전량을 약 830만달러(110억원)에 인수하고 현지 시장 디지털 전환(DX) 사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인소프트는 지난 30년간 북미 시장에서 자산관리시스템(PMS), 채널관리(CMS), 웹사이트 예약시스템(BE) 등 호스피탈리티 시설 전용 솔루션을 공급한 기업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자체 솔루션을 기반으로 인소프트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운영 노하우 등을 융합해 북미 시장을 겨냥한 최적화 솔루션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소프트 고객을 대상으로 솔루션 라인업을 제공해 디지털 기반 사용자 경험을 확산하는 한편, 시스템 도입 및 유지보수, 업그레이드 등에 유리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이용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 신제품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시간을 특정할 수 없는 고속도로 인근 호텔이나 비즈니스호텔 등에 도입해 24시간 체크인·아웃을 돕고, 프론트 대기 인력의 운영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북미 지역에서도 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과 같은 빠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쉬운 업그레이드와 유지 보수를 지원하고 높은 접근성을 지닌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글로벌 여가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