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4일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더블6' 출시를 앞두고 허위·과장·기만 광고를 통한 휴대폰 사기 판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 일명 '성지점'은 온라인 카페·블로그·밴드 등의 판매채널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은밀하게 영업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지원금 지급을 위한 별도 계약 체결을 요구하거나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선택약정할인, 신용카드 제휴 할인 등을 유통점에서 스마트폰을 할인하는 것처럼 설명하고 이용자들을 현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스마트워치, 태블릿 등을 무료로 증정하겠다며 고가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가입을 유도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속임수 판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터무니없이 저렴한 구매 금액을 제시하는 경우 할인 조건과 할부 원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단통법 개정으로 이달 24일부터 온라인 사전승낙서 미게시 등에 대해서도 과태료 부과가 가능해진다"며 "이통사,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와 함께 온라인 성지점을 중심으로 사전승낙서 게시여부 점검 및 허위·과장·기만 광고에 대한 시장모니터링과 법 위반여부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돕는다…'찾아가는 후속교육'
카카오가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3년째 진행하고 있는 '단골시장' 사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우수시장 조성', '찾아가는 후속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참여자 모집을 시작한다.
우수시장 조성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을 목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8일까지 공모에 참여한 전통시장 중 온라인 채널 운영 계획, 참여도 등 단골시장 사업과의 적합성을 검토해 최대 5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단골시장은 최대 2000만원 규모 톡채널 홍보 지원금과 톡채널 광고 메시지 발송비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는 홍보물 제작과 지역광고 등의 마케팅 활동도 지원한다.
카카오톡 스토어 입점과 온라인 기획전 참여 기회 제공을 비롯해 카카오톡 비즈보드 광고, 카카오맵 실내지도 구축, 카카오페이 연동 등 카카오의 서비스와 연계한 다양한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문 디지털 튜터가 방문해 '1:1 맞춤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또한 '찾아가는 후속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단골시장에 참여했던 상인들이 지속적으로 디지털 자산을 활용하고, 온라인 소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카카오톡 채널을 더 성장시키고 싶은 상인들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대면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채널 활성화를 위해 카카오프렌즈 장바구니를 프로모션 물품으로 제공한다.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온라인에서 입지를 확보하고, 더 많은 단골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의 서비스와 플랫폼을 활용해 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에게 유용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크래프톤, 게임스컴에 다크앤다커·인조이·배그 선보인다
크래프톤이 내달 독일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에 참가해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inZOI), '배틀그라운드' 등 3개 작품을 선보인다.
게임스컴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게임쇼로, 올해는 내달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크래프톤은 최근 게임스컴 공식 웹페이지를 개설하고, 유튜브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출품작과 함께 자사 부스의 콘셉트를 미리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출품작인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던전에서의 탈출을 주제로 하는 익스트랙션 RPG 장르 게임이다. 내달 초 한국과 미국, 일본, 튀르키예 등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하고 연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인조이는 이용자가 신이 되어 소망하는 삶의 모습대로 모든 것을 창조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경험하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이후 올해 7주년을 맞은 게임으로, 최근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76만명에 달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게임스컴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해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등 출품작의 시연 기회과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컴투스그룹, 시각장애아동 위한 점자필기도구 제작
컴투스그룹이 시각 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필기도구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컴투스 그룹사 임직원들과 가족 봉사자들이 참여해, 각 가정에서 직접 수작업으로 교구를 제작했다. 약 2주 동안 진행된 활동을 통해 총 170대의 점자 필기도구가 완성됐다.
휴대용 점자 필기도구는 종이 없이 점자를 읽고 쓸 수 있는 의사소통 수단으로 시각 장애인에게는 필수 생활용구다.
점자를 습득하거나 즉시 메모가 필요한 경우에도 유용하며, 전기 없이 반영구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아이들의 지식 함양과 학습 능률 향상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큰 도움을 준다.
완성된 휴대용 점자 필기도구는 검수 작업을 거친 후 NGO(비정부기구) '좋은변화'를 통해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증됐다.
회사 관계자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시각장애 아동은 물론 관내 여러 시설, 가정에도 전달돼, 원활한 의사소통과 더 나은 학습 환경 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 초등생 대상 '미디어 투어' 진행
KT스카이라이프가 KT그룹희망나눔재단, HCN, kt cs와 함께 지난 3일 KT그룹 '꿈나무 미디어 투어'를 진행했다.
KT그룹 미디어 투어는 초등학생들에게 일일 미디어 체험,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미디어 분야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7년에 시작된 KT그룹 공동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미디어 투어에는 스카이라이프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소재 영유아 복지 전문기관인 '시소와그네' 마포 영유아 통합지원 센터의 회원가정 중 초등학생 2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백석 KT그룹미디어센터에 모여 MCR(주조정실)과 건물 옥상에 있는 스카이라이프 대형 위성 안테나 등을 견학했다. 이후 상암동으로 이동해 '애니원', '애니박스' 등 어린이 방송채널을 운영하는 대원방송을 둘러보고, 성우 더빙도 체험했다.
이철호 KT스카이라이프 대외협력실장은 "앞으로도 KT그룹의 미디어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