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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매출·영업이익 '쑥쑥'…"핵심사업 고른 성장"

  • 2024.08.05(월) 14:11

2Q 영업익 204억…전년비 19% 늘어
"수주확대와 비용절감 노력 맞물려"

더존비즈온이 지난 2분기 핵심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호실적을 내놨다. 하반기는 신제품 성과와 함께 해외 진출 본격화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더존비즈온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9.1% 증가한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0% 늘어난 994억원을 냈다. 이로써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하는 호실적을 작성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수주 확대와 비용 절감 노력이 맞물린 견실한 실적 구조가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에도 반영됐다"며 "고정비 성격의 비용 구조 덕분에 인건비를 제외한 전체 비용이 대폭 감소해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은 특히 지난 2분기 핵심사업 분야가 모두 성장했다. 'Amaranth(아마란스) 10' 매출은 신규 고객 유입과 클라우드 비중이 늘며 전년 대비 202% 늘었고, 기존 구축형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며 'WEHAGO(위하고)'도 34.4% 성장했다.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리커링(Recurring·반복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매출이 실적을 견인하고 외주용역비를 낮춘 비용 개선 효과가 계속되면서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또한 인공지능(AI) 개발 도구를 적용하며 개발 원가를 대폭 감소시킨 효과 역시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돕는 AI 도구인 'ONE AI'는 지난 6월 정식 출시 후 회사의 핵심 솔루션에 적용 완료돼 시장 공략에 나서며 좋은 반응과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용 솔루션의 완성으로 불리는 'OmniEsol(옴니이솔)' 신제품도 시장의 높은 관심 속에 지난달 정식 출시됐다.

OmniEsol은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 핵심 업무 솔루션을 통합한 차세대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대기업의 IT 자회사는 물론 산업 영역별 특화 솔루션을 보유한 다수의 기업이 파트너사 참여의사를 밝혀 하반기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해외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일본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사업 전개를 준비하고 있어 내년부터 매출 기여 효과가 예상된다. 글로벌 파트너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협력도 계속 강화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기업용 솔루션의 완전체인 OmniEsol을 필두로 각종 기업용 AI 솔루션의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해 더 큰 실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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