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가상자산 거래소 아이넥스(INEX)가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를 완료한 지 두달만에 거래소를 오픈한다.
아이넥스 운영사 인피니티익스체인지코리아는 오는 9일부터 비트코인(BTC)을 거래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테더(USDT)마켓을 운영하며 앞으로 이더리움(ETH), 아발란체(AVAX), 트론(TRX) 등 프로젝트들도 상장할 계획이다.
거래 지원에 앞서 홈페이지를 오픈해 회원가입, 고객확인(KYC), 가상자산 입출금 절차 등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했다. 또 고객센터를 열어 거래소 이용방법 등에 대해 카카오톡 등 상담을 진행한다.
비트코인 상장 기념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8일까지 순입금액 100만원 이상을 유지하는 고객에게 '프로 트레이더(Pro-Trader)' 혜택을 제공한다. 수수료 무료 혜택과 동시에 거래 대금의 0.03%(메이커 기준)를 비트코인(BTC)으로 지급한다.
이재강 대표는 "입금 이벤트 외에도 레퍼럴 제도와 같은 고객 혜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신선한 이벤트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넥스 거래소는 지난 10월 가상자산 사업자(VASP) 신고 수리를 마쳤다. 최재원 전 빗썸코리아 대표가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경영지원 본부장으로 있고 최근에는 라이나생명, 파운트파이낸스 등 금융 서비스 경험을 갖춘 김규태 프로덕트 총괄책임자(CPO)가 합류했다.
최재원 본부장은 "후발주자지만 기존 1세대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점과 아이넥스가 보유한 인재풀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서비스로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