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는 전라남도 1호 데이터센터인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장성 파인데이터센터는 전남 장성군 남면 첨단3구에서 26메가와트(MW)급으로 조성된다. 총 3959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오는 2028년 상반기 준공 및 가동을 목표로 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정부의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정책' 발표 이후 민간에 의해 첫 번째로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전남 디지털 혁신의 거점이자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을 이끌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남은 이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열관리 기술개발 실증사업',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며 AI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장성 파인데이터센터에서 MEP(기계·전력·수배전)를 담당한다. MEP는 데이터센터에서 서버와 IT 장비가 24시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요소다.
특히 송도 데이터센터 구축·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제조물류 분야 EPC(설계-시공-운영) 사업 역량을 통합해 데이터센터의 고성능 AI 컴퓨팅 안전성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거점 대학·공공기관과 연계해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관련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보유 기술과 역량을 동원해 데이터센터의 안정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고객이 AI 사업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