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태풍 솔릭으로 인해 생긴 물웅덩이를 지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예상보다 빠르게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대부분 육상 지역 태풍특보가 해제됐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오전 10시 강릉 남서쪽 약 40㎞ 부근 육상을 시속 52㎞ 속도로 지나갔다. 태풍 영향력이 급격히 약화함에 따라 서울·경기도·전라도·경남에 발효됐던 태풍특보가 종료됐다. 해상에서도 남해동부전해상의 태풍특보는 풍랑특보로 전환,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의 풍랑경보는 풍랑주의보로 대체됐다.
현재 태풍경보가 유지되고 있는 지역은 울릉도·독도, 강원도(삼척·동해·강릉·양양·고성·속초·태백), 동해전해상 등이다. 태풍주의보는 경북과 충북 일부 지역에서 발효 중이다. 태풍이 빠르게 한반도를 지나쳐갈 것으로 예상돼 이 지역 또한 오후가 되면 모두 특보가 해제되거나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특보는 해제됐으나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도 지역에 따라 강풍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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