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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워치 시즌3]②덕평 매출1위 유지에 만족

  • 2019.09.09(월) 16:07

[추석특별기획- 고속도로 휴게소 분석] 매출액
덕평휴게소, 전국 매출1위 유지…규모는 감소세
시흥하늘 개장 2년차에 277억원으로 3위 급부상

비즈니스워치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헌승 의원(자유한국당·부산진구을)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도로공사 관할 전국 196개 휴게소는 총 1조384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휴게소 1곳당 평균 70억6200만원이다. 평균을 넘어선 곳은 70개(35.7%) 평균에 못 미치는 곳은 126개(64.3%)이다. 매출 100억원 이상 대형휴게소는 38개로 1년 전 32개에 비해 늘었다.

전국 휴게소 매출 1위는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로 500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2위는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로 340억1700만원이다.

덕평과 행담도는 비즈니스워치가 휴게소워치 시리즈를 시작한 이후 3년(2016~2018년) 연속 매출 1·2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매출증가세는 둔화된 모습이다. 특히 덕평은 2016년 556억원에서 2017년 510억원 2018년 500억원으로 해마다 매출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행담도는 2016년 328억원에서 2017년 343억원으로 소폭 올랐지만 2018년 340억원으로 다시 줄었다.

전국 휴게소 매출 3위는 시흥하늘휴게소로 277억1200원을 기록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첫 정규휴게소로 2017년 11월 문을 연 시흥하늘휴게소는 개장 2년차인 지난해 단숨에 매출 3위로 뛰어올랐다.

매출 4위는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부산방향)로 271억8700만원을 올렸다. 2017년에는 3위를 기록했으나 시흥하늘휴게소 영업이 본격화되자 매출 순위에서 한 계단 밀려났다.

매출 1~3위를 차지한 휴게소(덕평·행담도·시흥하늘)는 모두 양방향에서 진입 가능한 통합휴게소라는 점에서 한방향 단일 휴게소로는 안성휴게소(부산방향)가 최대 매출을 올리는 곳이다.

안성휴게소도 부산방향(271억8700만원)과 서울방향(188억4200만원)을 더하면 460억2900만원으로 전체 2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안성휴게소 부산방향과 서울방향은 운영업체가 달라 합산 매출을 따지는 것이 큰 의미는 없다. 부산방향은 선일통산, 서울방향은 영풍이 각각 운영한다.

전국 휴게소 매출 5~9위는 모두 수도권 또는 중부권의 천안(서울방향) 망향(부산방향) 안성(서울방향) 여주(강릉방향) 마장(복합)휴게소가 차지했다. 망향·안성휴게소는 나란히 매출 상승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대비 3계단씩 올랐다. 중부권 이남에서는 10위를 차지한 칠곡(서울방향)휴게소가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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