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제천 고속도로 구간 가운데 충북 음성과 충주를 잇는 구간이 새로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평택~제천선의 음성~충주 구간을 오는 12일 오후 7시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음성과 충주를 잇는 전체 45.6km 구간 중 중부고속도로 대소분기점과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분기점을 연결하는 27.6km 구간이다.
이 고속도로는 지난 2007년 8월에 첫 삽을 뜬 지 만 6년 만에 개통한다. 사업비는 총 5557억원이 투입됐다. 당초 내년 12월 완공예정이었으나 이달 말 열리는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지원을 위해 개통시기를 1년4개월 앞당겼다.
인천공항에서 조정대회 장소인 충주 탄금호까지는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정부는 이 충주~제천 구간을 내년 말 개통하고 장기적으로 강원 태백권까지 '동서6축 간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음성혁신도시, 음성원남산업단지 등 지역개발 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가 촉진될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료: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