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심화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3월부터는 청약요건이 대폭 완화되면서 진입장벽이 낮아져 청약 경쟁률이 치솟고 있다. 건설업체들도 분양 호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분양 일정을 앞당기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총력전에 들어갔다. 봄 분양 시장을 달구는 주요 분양단지를 소개한다.[편집자]
대우건설은 서울 서부권 교통 요지인 지하철 합정역 앞에 짓는 '마포 한강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지난해 분양해 지정계약일 내 계약을 마치며 인기를 끈 '마포 한강1·2차 푸르지오' 주상복합 아파트와 함께 들어서는 오피스텔이다.
이 오피스텔은 마포 한강2차 푸르지오 아파트와 함께 지하 6층~지상 34층 2개동으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23㎡(A~D타입) ▲25㎡(E~F타입) 총 6개타입 448실로 구성된다. 'Y자' 형태로 지어지는 탑상형 주동의 동편 축에 한개 층마다 8실씩 배치된다.
▲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 투시도(자료: 대우건설) |
◇ '여의도·상암DMC·홍대' 중심 입지
마포 한강2차 푸르지오는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과 연결된다. 양화대교 및 강변북로 진입램프와 250m거리여서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이용이 쉽다.
연세대, 홍익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신촌권 대학가 및 마포, 여의도,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 등 중심업무지역이 가까워 학생 및 직장인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촌역 및 홍대입구 상권을 비롯해 신촌현대백화점, 합정홈플러스, 마포농수산물시장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를 걸어서 이용할수 있으며 선유도 공원, 월드컵 공원 등 도심 내 휴식공간도 인접해 있다.
이 오피스텔은 1~2인 가구의 생활방식에 맞춰 전기쿡탑, 슬라이딩 타입의 주방렌지 후드 등을 설치했으며 천장형 에어컨, 드럼 세탁기, 콤비형 냉장고 등을 빌트인 방식으로 제공해 입주민 편의를 극대화 했다.
▲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 조감도 |
◇ 분양가 2억3천~3억..25㎡형 양면 개방
23㎡형은 한쪽으로 창이 나 있으며 이 가운데 A·D타입은 남향, B·C타입은 북향으로 설계됐다. 25㎡는 2개면 개방형으로 E타입은 남향과 동향으로, F타입은 북향과 동향으로 창이 나 있다.
각 실 마다 공동 현관 통화 및 문 열림 기능이 있는 홈오토시스템과 첨단 디지털 도어록이 설치되며 원격검침시스템을 통해 급수와 전력소비량을 검침원의 방문 없이 검침할 수 있도록 했다. 일괄소등스위치, 대기전력차단스위치를 설치했으며 개별난방시스템을 적용해 입주자가 원할 때 난방할 수 있다.
분양가는 23㎡형(A~D타입) 2억3400만~2억7690만원, 25㎡형(E~F타입) 2억5840만~2억9280만원이다. 3.3㎡당 평균 1500만원 수준이다. 계약금은 모든 타입이 첫 계약시 500만원, 1개월내 이를 제외한 분양대금의 10%를 납부하면 된다.
지난 13일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는 주말까지 사흘간 1만5000여명의 내방객이 방문했다. 기준금리가 1%대까지 내려가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으며 더욱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16일까지 현장에서 청약접수를 받는다. 17일 당첨자 발표, 18일 계약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의전화(02-337-5377)로 확인할 수 있다.
▲ 지난 14일 마포 한강 푸르지오 2차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