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은 최근 대구 동구 신암8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대구에서 2개의 재개발 사업(동자지구, 용두지구)을 수주한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신암8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은 대구 신암동 680-27번지 일원 4만7683㎡ 부지를 재개발해 지하 2층~지상 15층 19개동 규모의 아파트 1081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2014억원 규모다. 오는 2018년 하반기 착공과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2년 6개월이다.
신암8구역 재개발 사업지는 도보로 15분 거리에 대구 지하철 1호선 큰고개역이 있다. KTX동대구역과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할수 있다. 단지 동쪽으로 금호강이 흐르고 신암공원 산책로 등이 있다. 신성초, 복현중, 영진고 등이 도보권에 있다. 올해 말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다양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지난해부터 대구지역에서만 총 3건의 재개발 사업을 수주해 총 5050억원 어치의 일감을 따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