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경남 밀양 내이동 378-1 일대에 들어설 '밀양 쌍용 예가 더 퍼스트(The First)'의 견본주택을 오는 26일 열고 올해 첫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2층 7개동 규모로 건립된다. 총 468가구가 전용면적과 타입에 따라 ▲73㎡A형 137가구 ▲73㎡B형 152가구 ▲84㎡ 179가구 등 3개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모든 주동(住棟)은 기둥으로 1층부를 띄우는 필로티 설계가 적용된다. 1층부는 자전거보관소, 미니 놀이터와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 도시관 등이 마련된다.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게 조성하며 지하 주차장은 면당 폭을 약 20cm 넓혔다. 1등급 내진설계도 적용했다. 모든 가구에 약 2m 테라스형 광폭 발코니가 제공된다.
아파트 옆에는 2020년까지 나노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이 입주할 165만㎡ 규모의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단지와 맞닿은 내이 3지구가 개발되면 일대는 50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지가 된다는 게 쌍용건설 설명이다. 2020년에는 한국폴리텍대학 밀양 캠퍼스가 내이동에 건립된다.
견본주택은 밀양시청서문사거리 인근 내이동 1566-2에 마련됐다. 분양대금의 10%인 계약금은 계약시 1000만원을 내고 1개월 후 나머지를 내면 된다. 60%인 중도금은 무이자 조건으로 융자받을 수 있다.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 밀양 쌍용 예가 더 퍼스트 조감도(자료: 쌍용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