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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도심 노후주택 매입…리모델링해 임대주택 공급

  • 2019.03.05(화) 10:47

15년 넘은 단독·다가구주택 등이 매입대상
리모델링 통해…청년‧고령자에게 싸게 임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 건설을 위해 도심 내 노후주택 매입 접수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공공리모델링 임대사업은 도심 내 노후 단독‧다가구 주택을 매입해 소형 주택으로 재건축‧리모델링 후 고령자와 청년에게 주변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다.

교통여건이 좋은 도심에 위치하고 임대료와 관리비가 아파트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지역별‧수요계층별 공용시설 맞춤설계를 적용하는 등 타 임대주택과 차별화된 장점을 지닌다.

매입지역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고, 매입대상은 사용승인 기준 15년 이상 지난 단독‧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이다. 올해부터는 근린생활시설이나 건축물이 없는 대지도 매입한다.

기준을 충족하면 리모델링을 통한 확장성과 공사여건, 생활편의성 등을 기준으로 현장실태조사 후 매입여부를 판단한다. 2곳 이상의 감정평가기관 평가액 산술평균액으로 매입금액이 결정된다.

감정평가액 기준 9억원 이하 주택을 보유한 만 65세 이상 주택소유자는 매매대금을 10~30년 동안 매달 분할지급 받는 연금형 희망나눔 주택 매도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대상자가 입주자격을 충족하면 인근지역의 매입‧전세임대주택 등에 입주할 수 있어 노후준비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지속적인 노후주택 확보와 공급을 위해 별도 기간제한 없이 연중 수시로 접수할 수 있다. 방문과 우편 외에 온라인 접수방식을 도입해 신청 편의성도 개선했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LH 홈페이지와 LH 콜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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