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특별공급에서 하남교산과 과천주암에만 2만7000명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곳은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으로 전용 59㎡평형에서 최고 3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과천주암지구 역시 100% 해당지역(과천시) 공급임에도 29.2대의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특별공급 및 신혼희망타운 해당지역 접수를 마감, 총 2만9000명이 청약을 접수했다고 최근 밝혔다.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총 1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공분양주택 중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 지구는 전체 2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그중에서도 가장 큰 평형인 전용59㎡의 경우 37.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를을 기록했다.
하남교산지구는 3기 신도시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 곳이기도 하다.▷관련기사:"3기 신도시, 하남교산 살고 싶어요" (8월9일)
하남교산과 함께 관심이 높은 과천주암지구 역시 해당지역(과천시) 100% 공급임에도 29.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94명 모집에 2742명이 몰렸다.
반면 양주회천은 699명 모집에 596명이 신청해 미달됐다.
신혼희망타운은 수도권 추가 접수를 통해 최종 경쟁률이 집계될 예정이다. 오는 6일부터 공공분양 일반공급과 신혼희망타운 수도권거주자에 대한 접수가 시작되며 당첨자는 오는 23일 일괄 발표될 예정이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세번째 공공분야 사전청약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며 이달 말에는 공공 및 민간 사전청약을 통한 대규모 공급이 계획돼 있다"며 "앞으로도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집 마련 기회가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