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사전청약 일반공급 당첨 커트라인이 평균 1871만원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차 사전청약 때보다 101만원 높아졌다. 당첨권에 들려면 매달 10만원씩 15년 이상 청약통장에 납입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번 청약결과 가장 인기를 끈 곳은 하남교산 전용 59㎡다. 일반공급 당첨선이 평균 2310만원에 달했다. 이 금액을 달성하려면 최소 19년 이상 납입해야 한다.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표한 3차 사전청약 당첨자 자료에 따르면 3차 사전청약 경쟁률은 평균 16대 1로 나타났다. 4167가구를 모집하는데 총 6만8302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지난 2차 사전청약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이번 일반공급 평균 당첨선은 1871만원이다. 공공분양 최대 납입 인정액은 매월 10만원으로, 이 금액을 저축하려면 15년 이상 납입해야 한다.
청약저축 최고 납입액은 하남교산에서 나왔다. 3440만원을 납입했는데, 이는 28년 이상 매월 10만원씩 저축해야 한다. 지난 1차 청약 지역인 인천계양(3800만원), 성남복정1(3790만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전용 59㎡ 당첨선도 2310만원에 달해 전 지구 중 가장 높았고, 전용 58㎡ 당첨선도 2299만원을 기록했다.
과천주암 전용 84㎡ 일반공급 당첨선은 2220만원으로 집계됐다. 양주회천 전용 59㎡는 당첨선이 530만원에 그쳐 저조했다.
다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최고 배점 당첨자는 하남교산 85점, 양주회천 80점, 과천주암 90점이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우선 공급 당첨자 중 최고 배점은 13점이었다. 잔여공급은 하남교산, 과천주암에서 모두 1순위에서 추첨으로 결정됐고, 양주회천은 2순위까지 추첨을 진행했다.
청약저축 납입액 순으로 당첨자를 정하는 노부모 특별공급은 최고납입액 ▲하남교산 2480만원 ▲양주회천 1070만원 ▲과천주암 222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은 ▲시흥하중 5~8점 ▲과천주암 5~9점에서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잔여공급 추첨은 ▲시흥하중 3~7점 ▲과천주암 3~10점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