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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고금리시대 부동산 투자 전 '공부할 결심'부터

  • 2022.11.03(목) 15:30

부동산을 공부할 결심

"부동산 시장은 주택 공급에 좌우된다? 아니, 돈의 흐름에 달려있다!"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 시대의 부동산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집값이 하락하면서 영혼을 끌어모아 구매한 '똘똘한 한 채'가 더 이상 똘똘하지 않다. 전례 없는 상승장을 놓친 무주택자들은 다음 저점과 반등의 기회만 애타게 기다린다. 최근 출간된 책 '부동산을 공부할 결심'이 이런 고민에 대한 해답을 내놨다.

저자인 배문성 애널리스트는 한국기업평가, 한국수출입은행을 거쳐 외국계 자산운용사에서 크레딧 분석 업무를 담당하는 투자 전문가다. 그는 "금리와 자산의 상호작용을 깨우치는 게 투자의 고(苦)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강조한다.

'부동산을 공부할 결심'은 상승장에서 품었던 '야수의 심장'을 거둘 것을 권유한다. 성급한 투자 대신 부동산을 포함한 자산시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때라는 분석이다. 책은 주식·채권·암호화폐는 물론 인플레이션과 환율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부동산 시장을 뜯어본다.

'서울 집값은 결국 오른다'의 핵심 논리인 '공급 부족'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공급지표인 향후 입주 물량 통계의 오류를 꼬집고, 과거 착공 물량 등에 대한 분석을 이어간다. 그간 시장에서 외면했던 '금리'가 결국 부동산 시장의 수요를 좌우한다는 결론이다.

저자는 초고금리와 고환율, 인플레이션의 고통이 상상보다 훨씬 길 것으로 예측한다. 침체 강도는 과거 2009~2013년의 흐름과 유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저점의 순간은 반드시 찾아올 것이며, 한발 앞선 투자 타이밍 역시 존재한다고 강조한다.

'어디가 얼마나 오른다'는 정보는 등장하지 않는다. "한 채에 수억에서 수십억에 오르는 집값은 집주인의 호가나 공인중개사의 맞장구로 결정될 수 없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대신에 상승과 하강, 변곡점의 순간에 필요한 39가지 투자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 특유의 재기 넘치는 표현 방식이 읽는 맛을 더한다. 드라마 <태조 왕건>부터 영화 <봄날은 간다>, 글로벌 리얼리티 프로그램 <전당포 사나이들>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콘텐츠들로부터 부동산 이야기를 끌어냈다. [지은이 배문성/펴낸곳 어바웃어북/4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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