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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부울경 1시간 생활권으로…남부내륙철도 등

  • 2022.12.19(월) 12:35

국토부-부울경, 지역발전 협력회의 개최
2030세계박람회 유치 등 3대 추진전략 제시

국토교통부는 부산과 울산, 경상남도(부울경)가 초광역권으로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남부내륙철도 착공과 가덕도 신공항 조기개항, 2030세계박람회 유치 등의 추진 전략과 과제를 제시했다.

부울경 외 다양한 지역들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 지원단'을 확대 개편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부는 19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국토교통부-부울경 지역발전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부울경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부에서 주최해 마련한 자리다.

국토부는 우선 3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부울경 1시간 생활권 완성 △부울경에 특화된 산업거점 육성 △2030 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적 개최 지원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16개 과제도 제시했다. 부울경 1시간 생활권 완성을 위해서는 남부내륙철도(김천-진주-통영-거제)를 오는 2024년 착공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역시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특화 산업 거점 육성을 위해서는 우선 가덕도 신공항과 부산‧진해 신항과 연계해 '동북아 물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가덕도 신공항을 조기 개항하겠다는 계획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관련 기사: 경제성 낮고 공사 촉박한데…가덕신공항 '속도전'(9월 15일)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부는 또 이번 부울경 협력회의를 시작으로 '지역균형발전 지원단'을 확대 개편해 본격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현재 국토부 국토정책국장을 단장으로 두고 있는데 앞으로는 국토부 1차관을 단장으로 격상한다. 앞으로 각 지역의 수요 발굴과 현안 해결 등 지역 정책 사업을 총괄·조정하는 핵심 기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중에 권역별 지원전략을 마련하고 지역맞춤형 지원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도시혁신과 모빌리티, 디지털 국토, 공간정보 등 국토교통 혁신 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지역의 목소리에 정부가 적극 응답하는 형태로 균형발전 정책 체계의 틀을 재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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