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격이 12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의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는 입주를 한 달여 앞두고 40억원 중반대 팔려 신고가 기록을 썼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1주(8월7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전 주와 같이 0.09% 상승했다.
강남 지역에서 송파구(0.23%)는 신천·잠실동 주요 단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강동구(0.12%)는 암사·명일동 구축 위주로, 강남구(0.11%)는 압구정·역삼동 주요 단지 위주로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이달 말 입주를 시작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의 입주권은 34평형 기준 46억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합원 분양가에서 최대 24억원이 오른 금액이다.
반포에선 새로운 아파트가 계속 공급될 예정이라 '대표 아파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오는 10월에는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