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알짜' 입지로 꼽히는 여의도가 아파트 재건축으로 건설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건설사들은 한강변 층수제한 폐지 등에 따라 사업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하이앤드 브랜드를 내거는 등 꼭 여의도 재건축 수주를 따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이다.
앞서 '여의도 재건축 1호'인 한양아파트는 지난 1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10여개 건설사가 참여해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설명회에 온 건설사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다.
한양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5층~지상 56층, 4개 동, 956가구 규모 신규 단지로 변모한다.
지난 4일에는 공작아파트가 재건축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 공작아파트는 지상 49층, 3개 동, 570가구 규모 새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작아파트는 다음달 21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계획하고 있다. 한양아파트와 공작아파트에 이어 내년에는 시범아파트와 수정아파트 등이 재건축 시공사 선정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