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이 강남업무지구(GBD) 내에 오피스빌딩 '강남파이낸스플라자'를 7년 만에 매각해 1000억원에 가까운 차익을 거뒀다.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강남파이낸스플라자(GFP)'를 지난달 말 그래비티자산운용에 매각했다고 4일 밝혔다. 매매 금액은 3.3㎡당 약 3800만원으로, 총 2800억원이다.

1994년 10월 준공된 GFP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419에 위치한다. 과거 삼성금융플라자로 불린 건물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 및 수인분당선이 교차하는 선릉역에서 도보 3분 거리로 KT 선릉타워 맞은편에 있다.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로 연면적은 약 2만4179.5㎡, 대지면적은 1762.4㎡에 달한다.
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최근 SI(전략적 투자자)들이 사옥 마련을 위한 오피스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라며 "GFP는 강남권 신축 오피스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입지 경쟁력과 우수한 관리 상태를 겸비한 자산이 희소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18년 8월에 페블스톤자산운용으로부터 GFP를 1830억원에 인수했다. 해당 빌딩의 수변전 설비 교체, 로비 리모델링, 엘리베이터 전면 교체, 화장실 리모델링 등을 통해 자산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했다는 게 마스턴투자운용의 설명이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강남 업무지구 핵심 입지에 있는 강남파이낸스플라자를 성공적으로 매각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매크로 경제지표와 부동산 시장 사이클 분석을 기반으로, 투자자산의 라이프사이클별 최적 운용 및 회수 전략을 지속적으로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