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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건설부문, 하·폐수 처리 사업 박차

  • 2025.05.16(금) 11:29

'고효율 하·폐수 막분리 처리기술' 개발
환경부 신기술인증·기술검증 동시 획득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환경부로부터 하·폐수 처리기술 관련 환경신기술 인증과 기술검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개발한 '고효율 하·폐수 막분리 처리기술(CHAMP)'  공법 공정도/자료=CJ대한통운 건설부문

환경신기술 제도는 환경 분야 우수 기술을 국가가 인증·검증해 기술 실용화와 확산을 촉진하고 환경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신기술인증'은 기술의 △신규성 △우수성 △현장 성능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된다. '기술검증'은 인증을 받은 기술이 실제 환경 현장에서 기대한 성능을 발휘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특히 하·폐수 처리 분야는 두 가지를 모두 획득해야 공공입찰 시 기술 가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개발한 기술은 'C/N비(Carbon/Nitrogen ratio)에 따른 유입원수 자동 분할주입과 하이브리드 제트벤츄리믹서를 이용한 고효율 하·폐수 막분리 처리기술(CHAMP)'이다. 

CHAMP는 하수 유입수의 총유기탄소와 암모니아를 실시간 분석해 C/N비를 산정하고, 그 비율에 따라 유입수를 자동으로 분할 주입해 반송비율을 조정함으로써 질소 제거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하이브리드 제트벤츄리믹서를 활용해 호기조 내 교반 및 용존산소(DO, Dissolved Oxygen)를 효율적으로 유지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높은 처리 효율을 확보하는 막분리(MBR) 기술이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 관계자는 "2021년부터 4년간의 기술개발로 이뤄낸 결과로 하천 유입 시 녹조, 악취를 발생시키는 질소제거 효율을 극대화한다"면서 "유입수질의 변동성이 크더라도 안정적인 방류수질 확보가 가능하며, 기존 산기관(산소공급장치) 대비 20~30%의 전력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이번 환경신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공공 및 민간 하·폐수 처리 분야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이번 환경신기술 인증은 1990년대 후반부터 당사가 자체 개발해온 막분리공법(MBR)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처리기술 연구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진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수처리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해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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