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한양은 대전시 중구에 짓는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을 오는 6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단지의 사업 시행은 문화드림파크개발이 시공은 BS한양이 맡았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수탁자로 위탁받았다. KB부동산신탁은 자금, 공사 발주, 분양,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한다.

이 단지는 대전 중구 문화동 47 일원에 지어진다. 지하 3층~지상 16층, 11개동, 총 5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 419가구, 126㎡ 90가구 등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국공유지인 공원용지를 민간사업자가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하고 일정 부분을 아파트 단지로 개발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다.
단지와 맞닿은 곳에 공원이 조성돼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약 15만7000㎡(4만7000평)에 달하는 대규모 공원이 단지를 둘러싼 모양으로 조성된다. 산책로와 광장 등 공원시설을 단지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이달 초 개관한 한밭문화체육센터와 한밭도서관이 있다. 충남대학교병원도 약 1.4km 거리에 있어 차로 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대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 KTX 서대전역 등 철도 교통망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동문초, 대문초, 문화여중, 대문중 등도 단지 인근에 있다.
단지 주변으로 충청권 광역철도 문화역 개통이 예정돼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등 광역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대전 2호선 트램도 착공에 들어갔다. 대전 2호선 트램은 2028년 개통 예정으로, 대전 도심 38.8km를 순환해 대전 전 지역 이동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전 가구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4베이(Bay, 벽으로 나뉜 구획) 구조로 설계됐다. 일부 가구에는 보문산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조망형 발코니가 적용된다. 이외 라운드형 게이트와 랜드마크동 측벽 조명 등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BS한양 관계자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수자인은 수도권 주요 지역에 랜드마크를 공급해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계속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에 이어 대전복수동2구역(893가구)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며, 인천, 김포, 부산 등 핵심지에도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