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개발기업 HMG그룹이 충북 청주 신분평(장성)지구에 시공능력평가 15위 제일건설의 주택 브랜드 '제일풍경채' 1448가구를 선보인다.
HMG그룹은 오는 27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서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3개 블록에 총 3949가구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의 첫 분양 단지다. 신분평도시개발사업 1블록에 지하 2층~지상29층 높이의 12개동, 1448가구로 지어진다.
1448가구 중 전용면적 75~112㎡의 655가구는 일반분양 된다. 전용 59㎡의 793가구는 민간임대로 공급된다. 입주는 2028년 5월 예정이다.
단지 앞에는 청주제2순환로가 있다. 청주제3순환로와 17번 국도가 교차하는 양촌분기점(JC)이 있고 이를 통해 오송역이 있는 오송읍, 충북테크노파크가 있는 오창읍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세종시까지도 차량을 끌고 30분 안팎으로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단지는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이른바 직주근접요소도 갖췄다. 단지에서 청주일반산업단지는 차량으로 약 20분 안팎 거리며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도 모두 30분 안팎에 도달할 수 있다.
단지가 조성되는 사업 구역 내에는 초등학교 부지가 있다. HMG그룹은 단지 3개 블록을 보행육교와 연결다리로 이어 '안심통학'을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남성중과 세광고, 충북고, 산남고 등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아울러 HMG그룹은 단지에 생태마당과 물소리마당 등 공원형 단지를 조성한다. 단지 내에 놀이공간 4개소도 만든다. 공동주택 내부에는 일부 가구에 3면 발코니와 팬트리(진입식 수납고), 옷방, 다목적실 등의 설계를 적용한다.
HMG그룹은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 골프강습실과 체육시설, 스크린테니스 등을 계획했다. 그룹 산하의 식음료 프랜차이즈를 3블록에 입점하고 청주하나병원과 협업해 입주민 의료 편의 서비스 제공 및 교육특화시설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김한모 HMG그룹 회장은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시범단지격의 대단지"라면서 "단순히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를 공급한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향후 충청권을 대표할 미래형 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그간 쌓아온 임직원들의 모든 역량을 쏟아 넣겠다"고 말했다.